(다른 블로그에 올렸다가 이곳으로 옮기고 그곳은 삭제함)2/14 연차를 내고 친구의 방학과 일정이 맞아 떨어져, 연말에 어렴풋이 관심 있던 경매를 직접 경험해보기로 했다. 그렇게 우리는 수원법원을 찾아갔다.도착과 첫인상상현역에 내리자마자 ‘저 사람들을 따라가면 법원에 도착하겠구나’ 싶은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법원 근처에는 경매를 도와주는 각종 업체들의 간판이 빼곡했다. 처음 가보는 법원이었지만, 일반적인 관공서처럼 보였다. 다만 입구에서 보안검색대를 통과해야 했는데, 공항에서처럼 가방과 핸드폰을 내려놓았다가 친구에게 “핸드폰은 안 둬도 된다는데?”라고 들으며 초짜 티를 내고 말았다.경매장 입구경매장 앞에는 경매 리스트와 근처 법무사무소 명함들이 쌓여 있었고, "경매 오셨어요?"라고 말을 거는 사람들이 ..